요즘 화장을 하다가 눈에 띄는 흰머리가 있으면 쪽집게로 몇개씩 뽑기도 하면서 세월의 흐름을 느낀다.
종종 조카 수정이가 이모가 흰머리를 가끔 속아주기는 했는데
한 10개정도 나올때까지는 마음이 안아팠던거 같은데 ... 더 나오니 속상한 마음이 든다.
뭐 나는 나이 안들줄 알았나 뭐,, 알고 있으면서도 왜 그리 흰머리가 서운한지...
친구들은 머리 염색을 한달에 한번씩 하며 '너는 흰머리가 없어서 좋겠다'는 예기를 들으며 지냈다.
하지만 요즘 머리를 쓰는일이 많아서 그런가?
잠을 푹 못자서 그런가?
스트레스 받았나?
왜 흰머리가 부쩍 많아 진건지....
스스로 원인 파악에 나선다.
노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증거잖아~
오... 그래? 아...그래~~

노안에 이어서 흰머리가 나기 시작한다는 거구나~
씁쓸하지만 ......받아 들여야 겠지?
그래서 찾아 봤다..
흰머리 나는 이유~
흰머리 왜 날까?
흰머리가 나는 이유~ 단지 노화에서만 나타나는 증상일까?
나이가 들수록 머리카락이 하얗게 나는 이유는 멜라닌을 합성하는 멜라닌 세포의 수가 줄고 그 기능도 떨어지기 때문이랍니다.
본래 자신의 머리카락 색은 모근에 있는 색소 세포(멜라닌 세포)에 의해 정해진다는데요
그래? 나는 그동안 멜라닌 색소가 많았나 보구먼~~~~
흰머리는 질병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있는데요
조기탈모와 흰머리는 신체의 노화속도가 빠르다는 것을 보여주는 적신호라고 강조하면서...
에잇~!
이제 노화의 적신호라니~
특히 젊은 사람중에는 뚱뚱한 사람이 더 흰머리가 나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살빼야되요~
만성질환이나 질병등으로 어린나이에 흰머리가 나는 경우가 있으니 어릴때 흰머리는 꼭 검사를 해야합니다.
세월이 지나 생기는 흰머리라면 어쩔수 없지만 체중조절과 금연으로 조기 탈모나 흰머리나는 시기를 늦출수 있다고 하니 금연 잊지마세요
예방책은 단하나 평소 두피 마사지 등을 통해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고 규칙적인 운동과 충분한 수면, 휴식 등을 통해 모근으로 영양분이 충분히 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선인거 아시겠죠?
근데 예방한다고 예방이 되남요.............. 쳇~
근거 없는 속설들
고생하거나 머리 나쁜 사람이 머리를 쓰면 흰머리가 난다?
고생하거나 머리를 많이 쓰는 것은 일종의 스트레스므로 스트레스가 흰머리의 원인이라는 과학적 근거는 없다네요
염색을 자주 하면 흰머리가 더 난다?
염색을 자주해서 흰머리가 생기는 것이 아니라 다음 염색 시기에 상대적으로 흰머리가 눈에 잘 띄는 것 뿐이랍니다.
흰머리를 뽑으면 더 많이 난다?
그렇지 않다. 오히려 흰머리를 뽑다가 모낭이 손상되면 아예 머리카락이 나지 않는 불행이 겹친다니...
헉... 뽑지마세요~
‘마리 앙투아네트 증후군’
프랑스 혁명 후 국고 낭비 죄와 반혁명죄로 처형된 마리 앙투아네트는 37살 젊은 나이에 단두대에 오르기 전, 극심한 스트레스로 하룻밤 사이 백발이 됐다는 전설 같은 이야기가 전해지는데요
여기에서 나온 말이 마리 앙투아네트 증후군입니다.
머리카락이 갑자기 하얗게 세는 것을 가리키는데요
문재인 대통령도 1987년 제13대 대통령선거 개표가 끝난 뒤에 스트레스로 3주가량 몸살을 앓는데 그때 머리가 하얗게 셌다고 합니다.
예전 미국 대통령 후보 존 매케인도 베트남 전쟁 때 포로로 잡혀서 고문을 당한 후 머리가 백발이 됐다고 하구요
이처럼 스트레스가 흰머리의 주범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하지만 스트레스와의 관계가 명확히 나타난 것은 없다고해요

흰머리와 ‘새치’는 다르다?
흔히 젊은 사람에게서 나는 흰머리를 ‘새치’라 부르는데 이는 속칭일 뿐 의학적으로 흰머리와 동의어랍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나 저하증 같은 호르몬 이상도 원인이 될 수 있고, 악성빈혈이나 골감소증, 당뇨병, 신장병 등의 질환이 흰머리를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도 많은데요.
가족력도 영향을 미치구요.
이른 나이에 흰머리(새치)가 난 사람이라면 부모 중 한 사람은 같은 경험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는데요.
하지만 너무 어린 나이에 흰머리가 난 경우, 특이 질환과 관련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전문의의 진료를 보는 것이 좋아요.
또 흰머리와 다르게 부분적으로 백발이 나타나는 현상을 백모증(poliosis)이라고 하는데, 이는 바르덴부르그증후군, 부분백색증, 티체증후군, 알레잔드리니증후군, 신경섬유종증, 결절경화증 등의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하니까 좀 무섭네요.
염색은 건강에 해롭다!!!
염색은 현기증이나 이명 현상을 일으키거나 탈모를 유발하기도 하는데요.
염색약에 포함된 아니린(aniline) 색소의 유도체(아니린을 모체로 변화시킨 화학물질)는 피부 흡수율은 높고 배출은 잘 되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따라서 몸 속 들어가면 눈과 귀의 기능을 담당하는 전정소뇌에 축적돼 현기증이나 이명, 난청을 일으킵니다.
특히 20~30대의 경우 머리색을 본래 색이 아닌 다른 색으로 바꾸는 컬러 염색을 많이 하는데요.
컬러 염색은 흰머리를 검게 하는 염색보다 아니린 색소의 유도체가 더 많이 포함돼 있어 전정소뇌의 기능을 해칠 위험이 더 높아서 조심해야 겠습니다.
또한 염색은 탈모의 원인이 됩니다.
염색을 할 때 사용하는 염료의 주성분은 과산화수소(hydrogen peroxide)인데요.
이는 모발의 단백질을 파괴해 머리카락을 가늘게 만들어요.
또 염료가 모공을 통해 모근까지 손상시키기 때문에 잦은 염색은 탈모로 이어집니다.
이 때문에 탈모가 있는 사람은 흰머리가 나더라도 염색은 금기 사항입니다.
전문가들은 “염색은 가능한 하지 않는 것이 좋지만 해야 한다면 전체가 아닌 부분으로 하고 염색약이 두피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하는데요.
또 머리카락 색과 눈썹 색을 맞추기 위해 눈썹도 함께 염색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가급적 피해야 합니다.
눈썹과 콧수염, 입 주변은 두피보다 화학 성분에 민감한 부위니까요.
염색약에 들어있는 암모니아는 알칼리성으로 두통과 시력저하, 결막염 등을 유발할 수 있는데요
특히 염색약이 눈 표면에 닿을 경우 눈꺼풀에 염증이 생기는 등 안구 질환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조심조심 하셔야 합니다.





나도 주황색 염색하던 시절이 있었지............. 만...
그립네요
네네~ 흰머리는 염색은 금물이고 뽑지말고 그냥 보기싫으면 가위로 자르고 보습을 잘해주란는 말이죠
잘먹고 잘자고 잘 응아 하구요~
뭐 뾰족한 수는 없네요
그냥 멋찌게 나이들어가는 수 밖에 ~
그래서 오늘도 나를 연마해 봅니다. 갈고 닦고 ~~~

2016년도 칸영화제에 흰머리 그대로 나타난 조지클루니.. 백발이여도 멋찌다.